신기록 제조기 '갤럭시S8' 국내 개통량 100만대 돌파(종합)

27일 기준 국내 개통량 100만대 돌파갤S7·갤S6보다 약 40일 빨라국내 예약판매량·개통 첫날 판매량·글로벌 출하량 등 연일 신기록 세워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 37일 만에 100만대 넘게 팔렸다.28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갤럭시S8 국내 개통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갤럭시S8의 100만대 개통 속도는 이전 모델들과 비교해 두 배 가량 빠르다. 갤럭시S6의 경우 출시 후 75일 만에 100만대가 개통됐고, 갤럭시S7은 출시 후 74일 만에 100만대 개통을 돌파했다.갤럭시S8는 경이로운 몰입감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과 똑똑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얼굴 ·지문 ·홍채 등 다채로운 생채인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갤럭시S8은 지난 17일 글로벌 출하량 100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1000만대를 달성했다.갤럭시S8 시리즈는 사전예약부터 다양한 신기록을 달성해왔다. 국내 예약판매량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더니 개통 첫날에는 26만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다치였다. 출시 초반 붉은 액정, 와이파이 접속 장애 문제로 곤욕을 치렀으나 지난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소비자 불만을 어느 정도 잠재운 상태다.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갤럭시S8 시리즈 출시국을 전 세계 120여개국으로 확대한다. 6월 초 일본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15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어에 제한된 빅스비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영어, 중국어까지 늘려 다양한 언어권의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2분기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이 약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S8 흥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2분기 실적도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올해 1분기 신형 전략 스마트폰의 부재로 지난해보다 4300억원 떨어진 영업이익 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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