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MDL 넘은 미상 비행체는 대남전단 살포기구'(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강원도 최전방 지역에서 23일 오후 군사분계선(MDL) 상공을 넘어온 비행체는 대남전단 살포기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방부 관계자는 "전날 오후 12시부터 MDL상공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발견됐으며 형태가 풍선형태이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점 들을 고려할 때 대남 전단 살포기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날 강원도 전방 상공에서는 10개 내외의 비행체가 발견됐고 우리 측에 넘어온 비행체는 수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행체는 오후 12시부터 북측상공을 멤돌다 바람의 방향을 타고 오후 5시부터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 북한에서 비행체가 MDL 상공을 넘어와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한 것은 작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작년 1월 13일 서부전선 최전방 지역에서는 북한군 무인기 1대가 MDL 상공을 침범했고 우리 군은 경고사격으로 K-3 기관총 20여 발을 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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