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종자보급센터 후보지 '충북' 확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 사업 대상자로 충청북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곤충종자보급센터는 우수한 곤충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곳으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지금까지 곤충사육 농가들은 곤충 종자 생산·공급 기관이 없어 농가간 교환을 통해 곤충 종자를 사용해왔다.앞으로는 농촌진흥청에서 우량 곤충종자를 육종하고 곤충종자보급센터가 무병의 곤충종자를 증식,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충북은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 후 연구인력확대, 센터 운영지원, 체계적인 병해충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등 주요 식용곤충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학습애완용 곤충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농가의 수요에 맞게 농가 공급용 곤충을 확대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와 세계 곤충시장의 급속한 성장 추세에 발맞춰 곤충관련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산업지원을 확대하여 향후 세계 곤충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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