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문채석수습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제공: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문채석 기자]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문재인 정부의 북핵 대응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월등히 우월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안보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영우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면담하는 자리서 "북핵 억지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억지하는 것은 자체 방위로 해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공약하신 것처럼 우리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국방비 증액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방위에서 정말 여러가지 도와주셔야 할 것 같다. 저희가 자주 외교안보 분야의 중요한 사안이 있을때마다 찾아와 사전에 설명을 드리고 의견도 구하고 협조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국방에는 여야가 없다라는 말을 많이 해왔다"라며 "좋은 정책을 위해서는 건강한 토론은 필요하지만 이게 여당과 야당으로 나뉘고 진영으로 나뉘어서 논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 기술과 관련 "김정일 시대와 김정은 시대는 좀 차원이 다르다"며 "기술적으로 진전이 많이 된 것으로 저도 보고를 받았다. 여기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