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2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처음으로 2300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포인트(0.03%) 상승한 642.62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40선에 안착하기는 했지만,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잔치'에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은 소외된 분위기다.거래량은 7억447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8105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7억원, 4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593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1.53%), 로엔(0.35%), 코미팜(1.26%), SK머티리얼즈(0.73%), 바이로메드(2.69%)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0.95%), CJ E&M(-2.50%), 메디톡스(-0.82%), 에스에프에이(-0.67%), 휴젤(-0.59%)은 하락했다.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정책 감사 지시에 자연과환경(상한가)을 비롯해 시장에서 '4대강 복원 테마주'로 엮인 종목들이 급등했다. 이화공영(21%), 특수건설(8%), 웹스(7.4%) 등도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 출범으로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저(低) 주가매출액비율(PSRㆍPrice Selling Ratio)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PSR이란 주가를 1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수치를 말하는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된 종목으로 간주된다.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으로 정책적 모멘텀은 확보됐다"며 "현 정권에서 재벌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힌 만큼 대기업의 이익이 중소업체로 분배되는 정책 시행을 예상해볼 수 있어 지금이야말로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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