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송해길 표지석 제막식
이 행진은 남인사마당 → 인사동사거리 → 교동초등학교 → 종로세무서 → 묘동사거리 → 송해길 진행된다. 이후 본행사는 5시부터 육의전 빌딩(수표로 105)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본행사는 먼저 개식선언 및 그간의 경과보고로 문을 열며, 주요 내빈 축사에 이어 송해 선생의 답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인 축하공연은 6시에 시작돼 이상벽, 이상용, 엄용수, 방일수 등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들이 사회를 본다. 여기에 송대관, 설운도, 하춘화, 조항조, 배일호, 이애란, 김연자, 현숙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할 계획이다. ‘송해길’은 수표로 전체 1.44㎞ 중 종로2가 육의전 빌딩(수표로 105)부터 낙원상가 앞(수표로 127, 종로3가 5번출구 앞)까지인 240m 구간이다. 구는 시와 협력, 이번 행사로 ‘송해길’을 더욱 알리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도로로서 ‘송해길’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7월에는 ‘송해길’활성화를 위해 육의전 빌딩과 낙원상가 앞에 ’송해길‘명예도로 지정 유래와 구간 설명에 대한 명예도로명 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살아있는 역사인 송해 선생의 업적을 기린 ‘송해길’을 많은 분들에게 알릴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송해길과 더불어 낙원동의 지역상권이 함께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