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국인 '사자' 덕에 동반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07%) 오른 2288.4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내린 2286.78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던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다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41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2억원, 26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2.50%), 증권(1.62%), 통신업(1.41%), 유통업(1.28%), 화학(0.98%) 등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2.06%), 제조업(-0.43%), 기계(-0.41%)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현대모비스가 5.0% 올랐고, 삼성물산(3.60%), 현대차(3.03%), 삼성생명(1.70%), SK텔레콤(1.45%), 아모레퍼시픽(1.27%), NAVER(0.97%), 한국전력(0.60%), POSCO(0.56%), LG화학(0.53%), 신한지주(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66%, 2.69% 하락 마감했다.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0.35%) 오른 640.33으로 출발해 4.33포인트(0.68%) 오른 642.45에 장을 마쳤다.외국인이 53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2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89% 올랐고 컴퓨터서비스(2.85%), 인터넷(2.73%), 정보기기(1.58%), 운송장비·부품(1.52%), 비금속(1.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등은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희비가 엇갈렸다.바이로메드와 카카오가 각각 3.10%, 2.94% 올랐고 GS홈쇼핑, 셀트리온, CJ오쇼핑, 메디톡스,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2.88% 떨어졌고 로엔과 컴투스, CJ E&M, 휴젤,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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