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재벌 저격수’ 진보경제학자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사진= 국회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17일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내정된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재벌의 저격수’로 불리는 진보 경제학자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부터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소액주주운동 등 기업 감시 활동에 나섰다. 1999년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을 맡아 본격적인 재벌개혁 운동을 주도하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순환출자 등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해왔다. 196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난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함께 맡고 있다.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 합류해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각종 재벌개혁 관련 정책과 공약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Δ1962년 경북 구미 Δ서울 대일고 Δ서울대 경제학과 Δ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Δ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Δ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Δ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Δ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Δ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 Δ재정경제원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 Δ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Δ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Δ경제개혁연대 소장 Δ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