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찾아 지원한다

전국 248개 우체국-지자체와 협력생계비·의료비 등 지원[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8개 우체국과 지자체 희망복지지원단이 손잡고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사업'은 우체국의 전국 네트워크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우체국 공익사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8개 우체국과 지자체 희망복지지원단이 손잡고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 선정은 우체국 직원들이 지역 내 위기에 처한 가정이나 대상자를 발굴해 지자체 희망복지지원단에 통보하면 지자체에서는 실태조사를 한 후 이뤄진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생계비·의료비·주거비·교육비 등 2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받는다. 전체 지원규모는 연간 6억원이다.우체국은 대상자에게 실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월 1회 이상 전화와 방문 모니터링을 통한 정서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우체국은 전국 400여 개의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이번 지원사업 외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행복나눔 주간', '지역사회 불우이웃 지원',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연간 26억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이 지역사회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초기 전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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