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된 이유 있었다?

관악구, 15일 자원봉사 릴레이 활성화를 위해 ‘날자’ 홍보의 날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가 최고의 자원봉사도시가 된 이유가 있었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5일 구청 광장에서 자원봉사 릴레이 ‘날자’ 홍보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날자’는 ‘날개를 단 자원봉사’ 준말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자원봉사를 체험하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이날 행사는 봉원중학교 1학년 학생 150명이 ‘봉사의 즐거움,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배우 김유정이 부른 ‘행복합니다’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으로 시작을 알렸다. 또 연 36.5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구민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이웃가게’와 ‘날개를 단 자원봉사’프로젝트 안내 및 홍보 코너를 포함, 관악수지 봉사단의 손자극 봉사, 헬스리더 봉사단의 발마사지?테이핑 봉사 코너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했다.특히 ‘날자’릴레이 게임을 실천하고 있는 성보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학생 40여명의 연주 공연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날자 홍보의 날 행사에서 붐바스틱 춤 추는 유종필 관악구청장

구는 ‘날자’는 좀 더 쉽게 시작, 좀 더 쉽게 활동, 좀 더 오래 지속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활동이라며 3명 이상 모인 단체나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한 단체가 특성에 맞게 자유로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어 다음 단체에 자원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전달하는 매개체인 ‘날자’깃발을 전달한다.깃발을 받은 단체는 2주 안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활동사진이나 영상을 카카오톡(검색: 관악구자원봉사센터) 또는 이메일(gvc1365@ga.go.kr)로 공개하고, 다른 단체를 지명과 동시에 깃발을 넘겨주면 된다.지난해 환경보호 캠페인과 급식지원봉사 등 관악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총 253회 2474명의 봉사자가 활동, 올해도 총 71회 480명이 깃발 릴레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유종필 구청장은 “자원봉사의 날개를 달아 적극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는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나눔과 실천이 항상 주변에 널려 있는 '365자원봉사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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