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선두를 달렸다.제주는 6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4-1로 크게 이겼다. 제주는 오는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네 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지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2연승을 기록, 6승2무2패 승점20을 기록해 1위를 지켰다. 상주는 4승2무4패 승점14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권용현이 두 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제주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0분 권용현이 문상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4분에 상주 조영철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제주는 전반 38분 권용현의 추가골, 후반 13분 멘디의 득점, 후반 42분 정운의 감각적인 프리킥 골까지 더해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2위 전북 현대도 이동국, 김신욱의 골을 앞세워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 전북은 6승2무2패 승점20을 기록하며 제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포항 스틸러스는 안방에서 FC서울을 상대로 3-2 역전승했다. 서울은 데얀이 두 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서는 등 활약했지만 룰리냐가 두 골, 심동운이 한 골을 보탠 포항에 승리를 내줘야 했다. 울산 현대는 수원 삼성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1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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