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북촌로15길 45 최우수 선정 작품
심사기준은 ▲노후주택 및 공간이 협소한 지역을 정성들여 잘 가꾸었는지 여부 ▲주변 환경과의 조화 여부 ▲주택의 개방성 및 주민의 호응도 ▲창의성 ▲지속성 ▲주택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만들었는지 여부 등이며 조경, 디자인 및 건축 전문가 등의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을 선정한다.신청(추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동주민센터 및 종로구청 주택과에 응모하거나 동주민센터와 유관부서 추천 등을 통해서도 모집할 계획이다.제출서류는 신청서 및 녹색건축물 전경, 정면, 측면, 근접촬영 등 사진파일이다. 문의사항은 종로구 주택과(☎ 2148 - 2623)로 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수상작에 대해서는 표창 및 표찰(벽면부착 용)을 수여할 계획이며, 11월에는 종로구청 본관 1층 및 민원실 1층 로비에 사진 전시회를 마련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종로구는 지난해 11월 최우수상을 수상한 북촌로 15길 45번지 건물을 포함, 총 5개의 '잘 가꾼 집'을 선정했다.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북촌로15길 45번지 건물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항아리, 화분 등을 이용한 녹색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이 밖에도 주변경관과 어울리게 화단을 조성한 집(필운대로 63)과 주택의 작은 공간을 녹색으로 잘 가꾼 집(창의문로1길 15)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또 주택의 내·외부 공간을 녹색공간으로 잘 조성한 집(성균관로14길 20)과 골목길을 밝은 분위기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한 집(계동2길 8)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지난 2014년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 ‘잘 가꾼 집 선정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종로구는 선정에 필요한 방법 등을 명문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필운대로 63 우수상 선정 작품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꽃나무들로 종로 거리가 한층 더 밝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명품 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