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강교’ 행복도시-공주(3구간) 설계용역 위치도. 행복청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노령화 된 금강교를 대체할 ‘제2금강교’ 건설이 본격화 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현 금강교의 노후화 및 협소함(일방향 운영)을 해소하기 위해 ‘제2금강교’ 건설의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금강교는 지난 1932년 트러스 철교(513.5m, 폭원 5.8m)로 준공돼 1.5톤 이상 화물차, 18인승 이상 승합차의 통행을 제한한다. 이에 행복청은 세종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세종~공주(3구간) 도로건설공사의 일환으로 ‘제2금강교’ 건설에 착수한다. 공주시 신관동~공주시 금성동 간 금강을 횡단하는 왕복 4차선 규모의 이 교량은 내년 중 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행복청은 입찰을 통해 ㈜케이지엔지니어링, ㈜홍익기술단을 기본·실시설계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입찰은 문화재청 등록 문화재인 현 금강교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산성 등 주변경관을 고려, 교량 특화설계를 공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총 14개 용역업체가 입찰에 참여, 가격입찰을 통해 최종 업체가 선정됐다.행복청 김상기 광역도로과장은 “공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현 금강교의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새롭게 건설될 제2금강교가 백제의 역사·문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주의 대표 교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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