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프라임 나우' 서비스 벤치마킹건당 2500원 지불하면 1시간 내에 장바구니가 집으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슈퍼가 '1시간 이내 유료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 시장에서 '무료'를 전제로 유통업체들이 빠른 배송을 위한 경쟁에 나선 가운데 차별화된 실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슈퍼는 1시간 유료배송 서비스인 '롯데 스마트 퀵 60'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건당 25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쇼핑 후 1시간 이내에 구매한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관련 서비스는 세계 1위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의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구매 후 최대한 빠르게 배송받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의 프라임 나우 1시간 서비스는 뉴욕을 포함한 미국 내 5개 도시와 일본의 도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으로 가입을 한 후, 건 별로 8달러와 890엔의 배송료를 지불해야 한다.롯데슈퍼 관계자는 "기존 2시간 이내 배송서비스도 좋지만, 아마존의 프라임 나우 서비스와 같이 유료 배송이라 하더라도 1시간 배송서비스를 시행해 달라는 의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선보인 빠른 배송 서비스 관련, 롯데슈퍼가 최근 3일간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최대 2시간 이내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서비스 재 이용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시행 초반부터 고객 관심이 높다"면서 "서비스를 오는 6월까지 서울권역 대부분 지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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