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 호, '이타카 카스마' 포착
▲명암 경계선에서 테티스의 거대한 혐곡이 보인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어둠이 찾아오고밝음이 솟아나고그 경계선에 서서<hr/>토성의 위성인 테티스의 거대한 협곡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테티스에는 '이타카 카스마(Ithaca Chasma)'라는 대 협곡이 존재한다. 폭이 100㎞에 달한다. 지름이 1062㎞인 테티스의 4분이3을 차지할 만큼 길다. 이 협곡의 가장 깊은 곳은 4㎞에 이른다. 이번 사진은 테티스가 토성을 향하고 있을 때 찍은 것이다. 지난 1월30일 카시니 호가 촬영했다. 이때 카시니 호는 약 35만6000㎞ 떨어져 있었다.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와 비슷한 거리이다. 카시니 호는 현재 마지막 임무인 이른바 '그랜드 피날레'에 뛰어들었다. 오는 9월15일 토성 대기권과 충돌해 최후를 맞는다.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