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혜기자
가수 송대관이 유명 가수 매니저로부터 폭언을 듣고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가수 송대관이 유명 여가수 매니저로부터 심한 언어폭력에 시달려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송대관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로비에서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나오던 중 홍모씨로부터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홍씨는 송대관에 "왜 내 인사를 똑바로 안 받느냐, 내가 누군 줄알고, XXX XX야, 노래를 못하게 하겠다. 죽여버리겠다"등의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가수 매니저들이 폭언을 퍼붓는 홍씨를 뜯어말리는 사이, 송대관은 이를 피해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매체는 전했다. 송대관은 이튿날인 25일 충격에 헤어나지 못하고 당일 모든 스케줄을 취소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스트레스성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어 '더팩트'는 당사자인 홍씨가 다툼이 있었던 것에는 인정하고 있지만, 위협을 가한 일이 없다며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