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도서·벽지 찾아가는 자동차 무상점검

"전남도·전남경찰청·자동차전문정비조합·교통안전공단 호남본부 합동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백안선)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가거도(전라남도 신안군)를 방문해 자동차 무상점검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한다.올해로 5년째 지속 되는 교통안전활동은 가거도 지역의 자동차 점검 시설 부재로 인한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에 의한 것이다.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등록차량이 111대이고, 연간 5천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섬 내 자동차 정비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을 수송하고 있는 차량을 비롯해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의 안전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단 호남지역본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회 가거도를 방문하여 자동차검사와 함께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전라남도, 전남지방경찰청,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도 함께 참여해 보다 세심한 점검과 다양한 정비 서비스 및 교통안전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주요 서비스 항목은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자동차 브레이크 점검 및 엔진오일교환, 냉각수 보충, 와이퍼 브러쉬 교환, 전구류 교체 등 200만원 상당 물품이 제공되며, 1회 점검시 60여대 차량이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점검을 원하는 가거도리 주민은 활동기간 동안 누구나 현장을 찾아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공단 호남지역본부는 가거도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후 주민의 숙원이었던 차량정비용 리프트를 설치 기증하였다. 이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시행력을 지닌 사업으로 시스템화하여 주민과 공감하며 교통안전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호남지역본부는 해당 사업을 인근 도서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교통안전공단 백안선 호남지역본부장은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며 "앞으로 우리 국민 누구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최상의 교통안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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