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 최고가 경신…시총 300조 돌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장 초반 지주사 전환 불가 소식에 약세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오른 2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18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부각될 문제가 있는 데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이어 보통주 1798만1686주와 우선주 322만9693주 소식계획을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수의 1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계속 보유해 왔지만 최근에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감안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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