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곤기자
사진=MBC 토론회 캡처
이날 안 후보는 "민주당이 네거티브를 한 비방 증거가 있다"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면서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바타냐"라고 거듭 물었고,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도 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날 선 공방은 이날 대선 토론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고 각 포털에 '갑철수','MB아바타' 등이 상위 검색어에 등록되기도 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안철수 캠프가 온라인상 안 후보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및 가짜뉴스를 검증하는 팩트체크 사이트를 개설했다.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에 대한 거짓선동과 가짜뉴스에 속지 마세요"라며 팩트체커 센터인 일명 '팩트안(安)팩트' 개설 소식을 알렸다. 이 가운데 '갑철수·MB 아바타' 관련 팩트체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팩트체크 센터 개설
안 후보 캠프 측은 '갑철수? 민주당의 안철수 죽이기인가요?' 질문에 대해 "팩트(사실)"라며 "문 후보 선대위 전략본부 전략기획팀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에는 안 후보를 '갑철수'로 규정, 이를 SNS에 퍼뜨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는 MB 아바타인가요?'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는 것을 MB의 분신이라고 하지만, 실제 안 후보는 IT분야의 전문성으로 인해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각종 정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디지털뉴스본부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한승곤 기자 hs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