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하나를 골라내 다섯 경기 연속 출루했다.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해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24(58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2-3으로 역전패해 연승 행진이 네 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잡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도루를 한 차례 성공했고 두 차례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 기회를 날렸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섰으나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무사 1루에서 다시 유격수 앞 땅볼을 쳤고 미네소타 내야진이 병살타로 연결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텍사스는 2회말과 4회말에 루그네드 오도어와 조이 갈로의 적시타로 1점씩 뽑으며 앞서갔으나 5회초 미네소타 브라이언 도저에게 3타점 2루타를 맞고 역전을 내줬다. 이후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거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