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춘희 송파구청장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노년을 즐기는 것이 목표인 이른바 성공적인 노화(successful aging)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송파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만명을 넘어 서울시 자치구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인구 비율도 (2017년 3월 기준) 약 11%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 뿐 아니라 만성질환,낙상,치매, 우울증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건강 100세 활력 프로젝트』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송파구 보건지소 (송파구 양산로 5)에서 8회에 걸쳐 운영한다.4월17일을 시작으로 6월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낮 12시 진행,(1.2교시) , 지역내 거주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웃음치료, 올바른 노인영양,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 뇌기능 강화 전략, 건강과 발반사 요법 교육 등이며 매회 개별 근력운동 시간도 준비 중이다. 또 균형감각과 보행능력 등 기본적인 신체측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건강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좀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동일하게 운영한다.모집인원은 약 40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사전에 보건지소를 통해 전화와 방문으로 예약해야 한다. 그 외도 현재 구는 치매 무료 선별검사와 뇌건강 프로젝트와 실버 맞춤레크레이션, 혈관 튼튼 만성 교실 등 어르신 맞춤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보건지소 사업팀 (2147-4848)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3월 ‘송파 어르신 소식’을 창간, 건강과 복지, 일자리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알차고 다양한 정보 전달에 앞장서고 있다. 이 소식지는 분기별로 발행해 주민센터와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200여 곳에 배포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건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신체는 물론 외로움, 우울감 해소 등 정신건강 증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