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디지털단지 수요일마다 ‘도시樂 거리’ 이벤트

문화의 거리 광장에 파라솔 테이블 마련 … 낮 12시부터 1시간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수요일에는 G밸리로 소풍오세요!”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수요일마다 ‘G밸리 도시樂 거리’행사를 개최한다. ‘G밸리 도시樂 거리’는 구로디지털단지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반기는 이달 26일부터 5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G밸리 문화의 거리 광장(코오롱사이언스밸리 2차 옆)에서 진행된다. 파라솔 테이블 15개를 설치, 다양한 뮤지션들을 초청해 직장인과 주민들이 도시락을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구로G밸리 도시락거리 행사

26일 정오에 시작되는 첫 무대에는 SBS 스타킹, TvN코리아 갓탤런트, KBS 콘서트 7080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어쿠스틱 남매 듀오 ‘필로스’가 스페니쉬 기타 연주를 들려준다.‘필로스’는 독특한 기타 주법으로 스페인과 일본 공연을 마친 실력파 듀오연주가다. 핀란드에서는 악기사 광고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해외에서 더 각광받고 있다. 해금 연주가 ‘은한’도 공연을 펼친다. ‘왕의 남자’수록곡 ‘인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구로구가 (사)기업인연합회, 원광디지털대학교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구로구는 공연단 섭외 등 현장 운영관리를, (사)기업인연합회는 야외무대 활용 협조를,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타로 등 체험부스 운영을 맡는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매주 금요일까지 이메일(nodoubt@guro.go.kr )로 이름, 참석 인원, 연락처를 기재해 파라솔을 신청하고 당일 도시락을 가져오면 된다. 일부 좌석은 사전 신청을 받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는 낭만의 공간, 직장인들에게는 일터에서 삶터로 이어지는 휴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매주 다양한 공연을 보며 도심 속 피크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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