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기자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 세제 개혁안을 발표한다고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대한 세제개혁 및 감세안이 오는 26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중반 세제 개혁안을 내놓는 것은 '취임 100일'(29일)을 고려해 새로운 정책으로 경제계와 기업인들의 지지를 얻어 흔들리고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감세안에는 기업뿐 아니라 소상인과 개인을 위한 세금 감면 혜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A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세제 개혁안 발표를 25일 또는 26일로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도 불구하고 세제 개혁안 발표가 연기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는 소득세 감세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았지만 핵심쟁점인 국경세 신설 여부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