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세종역 신설 반대…KTX가 마을버스도 아니고'

충북지역 공약 발표…'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검토'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2일 "세종역 신설을 반대한다"며 "오송역을 광역복합환승센터로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충북 오송역 광장에서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KTX가 마을버스도 아니고 20㎞ 내외되는데 또 역을 신설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집권하면 개헌을 해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하고, 국회와 국무총리 산하의 모든 부처 장관들이 내려가기 때문에 충북도민이 염원하는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것은 형평상 타당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충청북도는 대한민국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의 허리"라며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밖에도 홍 후보는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수도권 전철화 추진 ▲주요고속도로 확장 건설 ▲보은군 일대에 충북산림휴양밸리 조성 ▲오송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추진 ▲청주 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및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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