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최원태 [사진= 김현민 기자]
넥센이 1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2번 김하성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서건창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두 팀 선발 최원태와 애디튼의 호투 속에 1-0의 점수는 오래도록 유지됐다. 넥센은 6회말 허정협의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허정협은 볼카운트 2B에서 애디튼의 3구째 138㎞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3호)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를 기록했다.넥센은 8회초 이보근을 마운드에 올려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넥센은 8회말 쐐기를 박았다. 허정협이 연타석 홈런을 쳤다. 허정협은 1사 후 롯데 세 번째 투수 배장호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4호)을 터뜨렸다. 다음 타자 김민준 타석에서는 채태인이 대타로 나와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채태인은 시즌 2호.9회초 롯데 마지막 공격. 금민철이 넥센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문규현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는데 넥센 우익수 허정협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빠뜨렸고 문규현이 3루까지 진루했다. 다음 타자는 김문호. 금민철은 김문호에게 초구 바깥쪽 낮은 공을 던졌는데 포수 주효상이 공을 뒤로 빠뜨렸다. 문규현이 홈을 밟아 롯데가 영패를 면했다. 김문호와 앤디 번즈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손아섭의 볼넷, 이대호의 좌전 안타가 나오면서 롯데는 2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준석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넥센 마무리 김세현은 이대호와 최준석 두 타자를 상대하고 시즌 네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허졍협 [사진= 김현민 기자]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