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새마을금고가 행정자치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전국 1210개 지역 새마을금고와 223개 지자체는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희망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실시한 사업의 지원건수는 9523건이다. 수혜자는 3만7108명, 수혜기관은 1만1322개, 지원 액수는 82억631만원이다.새마을금고의 지역희망공헌사업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역 맞춤형’으로 발굴·진행되며 주로 학생, 독거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이 대상이다.인천 동구의 5개 새마을금고는 동구청, 지역 기업 등과 ‘재단법인 동구 꿈드림 장학회’를 구성해 지역 우수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2500만 원씩 지역 내 학업,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또 경북 구미시에서는 19개 새마을금고가 2011년부터 매년 5천만 원씩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누적 지원금은 총 3억 원에 달한다. 장학금 지원은 2020년까지 매년 이어갈 예정이다.광주 동구에서는 지역 독거노인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해당 지역 10개의 새마을금고는 2014년부터 3년 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필요한 방한화(털신), 연탄, 소화기 등 물품 및 성금 총 4000만원을 지원했다.아동과 여성을 향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는 곳도 있다. 전남 여수시에서는 13개 새마을금고가 함께, 2010년부터 7년간 총 96백만원을 아동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에 전달했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지역 사회의 질을 높이고,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협동조합이 꼭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사회적·경제적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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