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모기 천적 미꾸라지 저수지 방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생물학적 구제법으로 모기 퇴치에 나섰다. 저수지, 물웅덩이 등에 미꾸라지를 풀어 모기 유충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광산구는 지난 19일 하남동 장수천, 어룡동 운수천과 황룡천, 선운지구 근린공원과 소하천 그리고 지역 곳곳의 저수지와 물웅덩이 등 총 150곳에 미꾸라지 200kg을 지난 19일 일제히 방사했다.미꾸라지 1마리는 하루에 말라리아모기 매개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유충을 600마리 이상, 빨간집모기와 일본뇌염 모기유충을 1100마리 이상 잡아먹어 해충 구제 효과가 탁월하다.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생태환경 다양성과 수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광산구는 지난달부터 모기 등 해충 유충 서식지를 찾아내 처리하는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정화조 환기시설에 방충망 ‘모스키토존’설치, 77개소에서 해충다단 포집기 가동, 살충방역소독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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