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친문, 전인권까지 적폐세력으로 매도…분열의 정치 소름돋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가수 전인권을 언급하며 친문(친문재인)세력을 비판했다/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가수 전인권과 관련해 SNS에 글을 남겼다. 박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을 통해 "친문세력이 가수 전인권까지 적폐세력으로 매도한단다. 안철수를 칭찬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어 그는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문재인식의 분열의 정치 소름 돋는다"면서 "그러나 국민을 위로하고 촛불과 함께했던 전인권, 그의 노래처럼 '걱정말아요 그대', 증오보다 포용이 강하고 과거보다 미래가 강하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박 대표는 일간지 기사 <안철수 칭찬한 전인권…'걱정 말아요~'에 눈물 쏟은 안철수>의 링크도 함께 공유했다. 기사에 따르면, 전인권은 자신의 공연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언급하며 "요즘 안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 이번 콘서트 게스트도 SBS 'K팝스타5' 준우승자인 안예은"이라고 하는 등 안 후보를 여러 번 언급했다. 전인권의 발언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은 "적폐 세력 전인권의 공연 예매를 취소하겠다"면서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인권의 공연기획사 측은 "안 후보의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아니다. 평소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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