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韓美 정상회담 시급 전적으로 동의'

'취임하면 潘 외교특사로 정지작업…가장 빠른 시일 내 정상회담'

17일 광화문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첫 공식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대전=성기호 기자,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18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한데 대해 "전반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시급하다는 이야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과학기술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앞서 방한한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햐앗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 FTA 재검토 및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안 후보는 이와 관련 "저는 수차에 걸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한미관계를 정립하는 일이라고 말해왔다"며 "취임하면 가장 먼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외교특사를 부탁, 미국과의 정지작업을 하고 가장 빠른 시일 내 한미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한편 안 후보는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당시 6·15 공동선언을 당 강령에서 제외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국민의당의 강령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이어 안 후보는 지난달 26일 대전 현충원 방문시 천안함 유족들에게 자리를 비워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과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전했다.대전=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정치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