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필옵틱스가 전날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08년 설립된 필옵틱스는 광학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 응용 장비, 노광장비 등을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다.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레이저 응용장비와 노광장비 들을 국산화하는 등 업계 내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필옵틱스의 2016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827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이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회사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상장 후 기술력 지속 강화, 사업 다각화, 해외 시장 확대 등의 경영 활동을 펼쳐 광학 장비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필옵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1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1000원~4만8000원이며, 이번 공모에서 약 475억원에서 557억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5월 17~18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23~24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6월초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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