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대전을 찾아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권성회 기자]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전 유세에서 “대전·충청은 국가 균형 발전의 염원 담긴 곳이”이라며 “정권교체로 국가균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50분께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거리를 찾아 선대위 발대식을 열면서 “우리 당 선대위 발대식을 여기 대전에서 하는 것은 바로 대전과 충청에 드리는 국가균형발전의 약속”이라며 “지난 9년 균형발전은 중단됐고 이명박정부는 세종시폐기를 외쳤으며 박근혜정부는 지방을 외면했는데, 다시 한번 충청 발전의 요동이 힘차게 치고 균형발전 맥박이 힘차게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후보는 이어 행정수도 세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선 건국 이래 600년 서울은 항상 우리의 수도였지만 왜 수도가 꼭 하나여야 하는가”라며 “경제수도 서울, 해양 수도 부산 문화 수도 광주가 있고 또한 과학 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이 있으면 우리 한국 더 행복해지지 않겠나. 이곳 충청에서 한국 균형발전을 기필코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문 후보는 민생경제를 돌보겠다는 약속도 지켜내겠다고 발언했다.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말문을 연 문 후보는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 살리는 대통령이 돼 서민과 중산층이 함께 잘 사는 국민 성장 시대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붙여놓고 직접 매일 매일 일자리 점검하고, 당선되면 일자리 추경 예산부터 편성하겠다”고 ‘일자리 대통령’으로 거듭날 것을 내비쳤다.끝으로 그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을 펼친 안희정 충남 지사를 언급했다. 문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꿈은 저 혼자만의 꿈이 아니고 안 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과 함께 꾸는 꿈”이라며 “대전·충청서 힘 모아 주시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는 꿈이다 이 가슴 벅찬 역사 승리에 우리 대전 시민 충청 도민이 함께 해 주시면 필승하겠다”고 마무리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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