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을 선택한 리디아 고(오른쪽)와 캐디 개리 매튜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캐디를 또 바꾼다는데….미국 골프위크는 17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캐디 개리 매튜스와 헤어지기로 했다"면서 "9개 대회 만에 결별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2년 간 10승을 합작한 제이슨 해밀턴을 해고하고 지난해 하반기 전격 영입한 도우미다.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부터 지난주 롯데챔피언십까지 호흡을 맞춘 뒤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아직 새 캐디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리디아 고는 캐디는 물론 스윙코치와 후원사, 클럽 등 모든 것을 바꿨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우승 없이 '톱 10'에 네 차례 진입한 게 전부다. 매튜스와 마지막으로 함께 한 롯데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로 오히려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점이다. 오는 27일 텍사스 어빙 라스콜리나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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