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16일 솔라-전기충전소 설치, 기본소득제 도입 등 4차산업혁명 공약을 발표했다.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솔라-전기충전소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생태경제 고속도로' 도입과 과감한 '사회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은 '사회 전체의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국가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냐 기업이냐’는 해묵은 이분법을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국가혁신시스템 재구성, ▲전국에 ‘솔라-전기충전소’ 설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광범위한 사회혁신 추진 등도 약속했다.심 후보는 "국가혁신시스템 개혁을 통해 종합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한 범부처(multi-agency) 차원의 컨트롤 타워를 세우겠다"면서 "부처 간 역할 및 업무 조정, 중복투자 방지, 제대로 된 평가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심 후보는 "태양에너지, 해상풍력단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생태혁신 인프라 투자를 과감하게 주도하겠다"면서 "전국에 솔라-전기충전소를 정부가 주도해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 실업 대비책 강화, 재교육 시스템 정비, 기본소득제 도입 등도 제시했다. 특히 심 후보는 "기술발전이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고용의 위기와 소득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모든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자산을 형성해야 한다. 기본소득제 도입을 위한 플랜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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