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직도 사퇴…17일께 국회 사무처 접수될 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위해 경기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했다.(사진=이승진 기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경기(과천)=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이로써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오는 17일 0시부터 치열한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최경환 선대위 비서실장, 이언주 뉴미디어본부장, 김경진 홍보본부장 등과 함께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19대 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안 후보는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총선 때도 제가 직접 (후보로) 등록했고, 제 선거는 제가 등록한다"라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설명했다.이어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로,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넘어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항상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를 해 왔다.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하려고 해 왔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아울러 국회의원직 사퇴도 선언했다. 그는 "후보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도 내려놓는다"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했다.최 실장은 국회의원직 사퇴문제에 대해 "의원직 사퇴서는 토요일이라 접수가 불가하고, 월요일 국회 사무처에 접수 할 것"이라며 "사퇴서가 국회의장에게 전달돼 도장이 찍혀야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본부장도 "의장님 허가가 필요하기에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대선인데다 후보등록을 했고 강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국회의장이 곧바로 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기(과천)=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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