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하루평균 17만명이 이용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이 급증한 교통 수요를 맞추기 위해 첫차를 증편 운행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7일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첫차를 기존 8대에서 10대로 늘려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원래 인천지하철 2호선 첫차는 오전 5시 30분 검암·서부여성회관·인천시청·운연역 상행선과 검단오류·검암·서부여성회관·인천시청역 하행선에서 각각 출발했다.이번 증편으로 이달 17일부터는 주안역 상행선과 서구청역 하행선에서도 같은 시각 첫차가 출발한다.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0일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의 일평균 승객 수는 17만명으로 올해 1월 말 기준 누적 승객은 2176만여명이다.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 첫차를 타고 장거리 출·퇴근하는 인천지역 시민들이 여유롭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천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인천시청역을 지나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은 29.2㎞이다. 차량은 74량이 2량1편성으로 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승차정원은 206명으로 1호선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배차간격을 1호선 보다 단축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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