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투데이 DB
배우 고(故) 김영애의 발인식이 11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은 기독교식 예배로 이뤄졌다. 유족과 생전 고인이 다녔던 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영애의 생전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염정아·문정희·윤유선·나영희·오달수·임현식 등 동료 연예인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2012년 췌장암 선고를 받은 김영애는 췌장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난 9일 오전 10시58분 향년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 절차를 거쳐 경기도 성남시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김영애는 1971년 MBC 공채 탤런트 3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당신의 초상’, ‘엄마의 방’, ‘빙점’, ‘가을여자’, ‘황진이’, ‘닥터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친근한 배우로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보였던 만큼 대중들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네티즌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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