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영장심사, 운명 결정지을 권순호 판사는 누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11일 밤 가려지는 가운데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결정지을 영장전담 판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 전 수석의 영장심사를 11일 오전 10시 30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 전 수석 심리는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6기)가 맡을 예정이다. 권 판사는 검찰 측이 법원에 낸 청구서를 검토한 뒤 11일 오전 10시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검찰과 우 전 수석의 주장을 검토한 뒤 이날 밤늦게 또는 12일 새벽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권 부장판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군법무관을 거쳐 200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국제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사진=아시아경제DB

지난 2월에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뽑은 ‘2016년 우수법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권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의 차명 휴대전화를 개통·관리한 혐의 등을 받는 이영선 행정관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281112380955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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