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전자, 비용 통제로 어닝 서프라이즈…상승 여력 제한'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TB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비용 통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 14조6605억원, 영업이익은 921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2.4% 증가했다. 이 증권사 김양재 연구원은 "G6 조기 출시 효과를 제외하면 전사 매출 성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결국 이번 호실적은 전사 비용 통제 수혜가 컸던 것으로 판단하며 첫 비용 통제 효과는 크지만 그 폭은 감소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전방 테크(Tech)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고 패널(Panel)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라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판관비는 3조3728억원으로 역대 4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며 올해 1분기 판관비는 전 분기 대비 대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올해 실적은 매출액 59조555억원으로 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4955억원은 86.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렸으나 상승 여력 제한을 이유로 들어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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