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7일 서울 송현동 덕성여자중학교에서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장애이해드라마 '비바 앙상블' 시사회를 열었다.삼성화재의 아홉 번째 장애 이해 드라마 비바 앙상블은 자폐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얘기를 담았다. 이번에 제작된 드라마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2시 50분부터 KBS 2TV에서 방송된다.아이돌 그룹 B1A4의 바로가 자폐를 앓고 있는 주인공 선우 역을 맡았고, 가수 윤하가 악단 실무자 윤 실장 역을, 배우 정태우 씨가 냉철한 지휘자 서기찬 역을, 배우 홍경인 씨가 주인공 선우의 형을, 배우 정선경 씨가 음악평론가 역할을 맡아 재능을 보탰다.행사에 앞서 드라마의 실제 모델인 '비바챔버 앙상블'이 영화 국가대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버터플라이'와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OST '차르다시' 연주를 통해 축하공연을 펼쳤다.2015년 창단된 비바챔버 앙상블은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과 청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화재의 후원으로 운영된다.삼성화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교육부와 함께 2008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 이해 드라마를 제작, 보급해 왔다.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매년 전국 5000여개 중·고등학교 170만명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 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선정됐고 2012년에는 교육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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