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하나금융투자가 6일 농심에 대해 2분기부터 라면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라면점유율이 1분기 바닥에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연간 점유율을 전년보다 2.4% 상승한 65.3%로 추정하며, 2분기부터는 가격인상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보다 7.7%, 77.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 증가한 5851억원을,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라면 매출액이 1% 감소해 국내 라면점유율(금액기준_이 54.9%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낵과 음료 실적은 나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중국및 미국법인 매출도 전년보다 5%, 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에 거래 중"이라며 "역사적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 밴드 감안시(PBR 0.8배~1.5배) 다시 관심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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