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진 전시실
아울러 함께 전시된 사진들은 종로의 근대 풍경을 가득 담고 있다. ▲광화문 도로 보수 현장 ▲숭인동 화재 직후 모습 ▲종로 뒷골목 ▲안국동 사거리 ▲동대문 전차 운행 등 오랜 정취가 느껴지는 작품들이 서울역사박물관의 소장자료 후원 아래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종로홍보관이 지난 2016년 6월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기획전시다. 종로홍보관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삼봉 정도전의 집터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주변에 기업체 사옥도 여럿 들어서 있어 최근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종로홍보관은 피맛골의 정겨움을 잊지 못해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는 종로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훌륭한 홍보의 장으로,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복잡한 빌딩 숲에서 잠시 쉬어갈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톡톡히 그 역할을 하고 있다.김영종 구청장은 “종로홍보관이 시민과 주변 직장인들에게 접근성 좋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면서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는 5월부터는 홍보관 앞뜰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한 야외공연도 기획하고 있으니 큰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종로홍보관 전경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