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캠시스가 전기차 부품업체 등과 전기차 개발 및 양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시스는 내년도 2분기를 목표로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PM-100)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에 캠시스와 협력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피플웍스, 아이비스, DY 총 네 곳이다. 섀시 전문기업인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옛 한국델파이)이 전기차용 브레이크 및 드라이브, 조향 시스템과 차량제어 유닛을 개발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패키징을 전문으로 하는 피플웍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동력 이동수단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DY(옛 동양기전)는 전기차용 모터와 인버터를, 아이비스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개발한다. 캠시스는 배터리관리시스템, 차량제어장치, 인버터 등을 하나로 구성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과 전기차 플랫폼, 전장시스템 등을 공동개발하고, 시험평가와 완성차의 판매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경쟁력 있는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워트레인 등 핵심부품의 성능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전기차 부품업계 선도기업들과의 이번 컨소시엄 체결을 통해 더욱 탄탄한 제품력을 가진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시스는 오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첫 양산모델인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PM-100)의 컨셉카를 전시 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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