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숙박업, 미용업 공중위생 점검

28일까지 숙박업소, 미용업소 등 1150개소 대상 위생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숙박업소와 미용업 총 1150개소를 대상으로 3일부터 28일까지 위생 점검에 나선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번 점검은 영업자가 자율점검 방식으로 진행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질을 자발적으로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율점검은 22일까지 숙박업소 262개소와 미용업 88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숙박업소는 ▲객실 내 청결상태 ▲요금표 게시 ▲이용객(청소년 등)의 신분증 확인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특히 지난 1월8일부터 시행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의무가입하게 된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미용업 점검 사항은 ▲소독기 비치 여부 ▲가격표시제 내?외부 게시 여부 ▲ 점빼기?귓볼뚫기?문신 등 의료행위 여부 등이다.점검 대상 업소는 우편 발송된 자율점검표를 작성 후 구청으로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송부하면 된다.자율 점검이 끝난 22일부터 28일까지는 점검을 소홀히 하거나 민원이 야기되는 업소 및 미제출업소는 직접 해당 업소를 찾아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자율점검과 민관합동 점검이 끝나면 문제업소 및 민원유발업소에 대해 중점관리, 더욱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자율 점검을 통해 영업자 준수사항과 행정처분 기준을 안내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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