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신규 수주와 관련한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8조2000억원(카자흐스탄 발하쉬, 사우디 얀부발전 타절)까지 감소해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1% 감소 예상이다. 고정비 부담이 있으나 현재 인력은 5900명으로 판관비는 3500억~3800억원 내에서 수익성 강화와 인당 매출 10억원을 유지할 전망이다.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안 프로젝트인 UAE CBDC는 충당금 잔액 550억원 내에서 예정대로 진행중이며 8월 준공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은 쿠웨이트 CFP, 말레이시아 래피드(Rapid), 미국 롯데케미칼 현장에서 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CFP는 우려와 달리 예상 원가율이 양호해 올해 심각한 비용차질 현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 프로젝트 준공(CBDC, 사우디 루브렙 정유)으로 매출채권 회수와 신규수주 증가로 선수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안정적 관계사 공사 진행 등으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올해 손익은 매출 감소로 큰 폭 개선은 어렵지만 수주에서 업사이드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수주는 최소 6조원에서 최대 8조원까지 기대 가능할 전망이다"고 부연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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