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네이트 밀러 [사진= KBL 제공]
모비스가 1쿼터 시작하고 3분 동안 9-0으로 앞서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준범의 3점슛과 이종현, 네이트 밀러, 함지훈의 득점이 나왔다. 동부는 1쿼터 3분이 지난 후 두경민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3분을 남기고는 12-15까지 따라붙었다. 1쿼터는 18-15 모비스의 우위로 끝났다. 동부는 2쿼터 중반 26-25 역전에 성공했다. 21-25로 뒤지던 상황에서 허웅이 자유투 세 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켜 24-25로 따라붙었고 이후 수비에서 두경민이 이종현의 공을 가로채기해 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곧이어 벤슨의 역전 골밑 득점이 나왔다. 동부는 기세를 몰아 맥키네스와 벤슨이 번갈아 가며 득점하고 두경민도 3점슛으로 가세하면서 37-25까지 멀리 달아났다. 동부가 연속 16득점 하는 동안 모비스는 공격에서 잇달아 실책을 범했고 전준범과 양동근의 3점슛 시도가 잇달아 빗나갔다. 모비스는 2쿼터 막판 밀러의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동부의 연속 득점 흐름을 끊었다.동부는 37-27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모비스는 3쿼터 종료 4분31초를 남기고 밀러의 연속 5득점으로 40-43으로 추격했다. 이후 이종현이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승부를 접전 상황으로 몰아갔다. 모비스는 50-49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동부 서민수의 역전 3점슛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모비스는 이종현의 강력한 투핸드 덩크슛으로 대응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이종현은 62-56으로 앞서 있던 종료 4분 가량을 남기고 덩크슛을 하나 더 터뜨렸다. 3점을 노리던 두경민의 슛을 앞선에서 블록한 후 떨어진 공을 잡아 단독 드리블 후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동부는 1분 가량을 남기고 벤슨의 3점 플레이로 60-64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두경민의 골밑 슛이 빗나가면서 무릎을 꿇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