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220d 등 15개 차종·2998대 리콜

벤츠 E300d.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에프엠케이, 한불모터스 등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차 총 15대 29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우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20d·E300 등 4개 차종은 동승자석 승객감지 시스템 조립불량으로 어른이 탑승해도 어린이로 인식하여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22일부터 2016년 6월29일까지 제작된 489대다.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테 350 등 2개 차종은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와 흡기파이프 연결부품 재질불량 등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6년 8월30일부터 올 2월13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르반떼 350 승용차 105대와 2016년 8월30일부터 11월29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르반떼 디젤 승용차 80대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DS3 1.4 e-HDI 승용차는 수입사의 제원통보 오류로 제원상 원동기 형식이 잘못 표기된 사실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1월23일부터 2012년 4월19일까지 제작된 12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3일부터 자동차 등록사항 경정 및 자동차 등록증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재발급은 소유자가 직접 전국 차량등록사업소에 신청하거나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 위임 신청할 수 있다. 재발급 비용은 한불모터스에서 부담한다.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YZF-R3 등 2개차종 이륜차는 연료탱크와 차대를 연결하는 부품의 설계 불량으로 연결부위가 파손될 경우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 및 전원스위치 배수관련 설계불량으로 부식으로 인한 단선이 발생될 경우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4월18일부터 2016년 8월16일까지 제작된 205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4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인디언 치프 클래식 등 6개 차종 이륜차는 연료호스의 제작 불량으로 연결부위에 유격이 발생될 경우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1월7일부터 2016년 6월9일까지 제작된 15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3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연료호스 손상방지 부품 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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