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NH투자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S는 지난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금년 중 사업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물류사업 분할 검토 및 IT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 추진' 공시 이후 해외법인 사업 분할은 마무리 단계이지만 당분간 물류 BPO(업무처리아웃소싱) 해외사업 안정화와 성장성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연기에 따라 '인적 분할 이후 추가적인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은 당분간 어렵겠지만 물류BPO 및 IT서비스 경쟁력 강화 위한 M&A 실행 및 합자회사(JV) 설립은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따.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271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45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IT서비스 부문의 경우 뚜렷한 업황 개선은 없지만 지난 2년간 매출 역신장에 따른 기저하락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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