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션 오설리반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
오설리반은 4회 선두타자 박해민에 2루타를 맞고 첫 안타를 허용했다. 발 빠른 박해민은 강한울의 2루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밟았다. 오설리반이 시범경기 세 경기, 11이닝 만에 허용한 첫 자책점이었다. 오설리반은 삼성 4번 타자 다린 러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오설리반은 5회초 가볍게 투아웃을 잡은 후 우동균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으나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오설리반은 6회도 공 아홉 개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 투구를 마쳤다. 7회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설리반은 비록 첫 자책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시범경기 세 경기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오설리반은 지난 15일 NC와 경기에 첫 등판해 4이닝 동안 안타 두 개를 맞고 1실점(비자책) 했다. 두 번째 등판했던 2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비자책)의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오설리반은 총 71구를 던졌다. 이 중 스트라이크 49구, 볼 22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를 찍었다. 넥센은 6회말 현재 8-1로 앞서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