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공방' 문재인·안희정, 지지율 '동반 하락'

문재인 31%·안희정 17%·안철수 10%·이재명 8%·홍준표 6%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네거티브 공방'을 벌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보수 진영에선 홍준표 경기지사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24일 발표한 '3월 4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1%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안 지사의 지지율도 1%포인트 하락한 17%로 나타났다. 네거티브 공방이 두 사람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각각 10%, 8%로 횡보했다. 보수 진영에선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불출마 이후 민심이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 지사의 급등세다. 홍 지사의 지지율은 4%포인트 오른 6%로 조사됐다. 김 의원의 지지율도 1%포인트 상승한 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조사 대상에서 빠졌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재등장했다. 유 의원의 지지율은 1%(+0.6%포인트)였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 42%, 국민의당·자유한국당 13%, 정의당 5%, 바른정당 4% 순이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민주당의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졌고, 현장 투표 자료 유출 논란도 불거져 일부 지지층이 실망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1~23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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