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황재균[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역전 홈런을 쳤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가 3-4로 뒤진 6회말 수비에서 선발 3루수로 출전한 애런 힐을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타순은 9번.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공격에서 황재균의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해 3득점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사 2루 상황에서 8번 팀 페데로위크츠의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는 황재균. 황재균은 토레스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을 0.303(33타수 10안타)에서 0.324(34타수 11안타)로 끌어올렸다. 홈런 넷에 10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